기름종이의 모든 것

기름종이의 유래

메이지 시대 후기, 활동사진의 메이크업 용도로 독일제 백분을 사용하면 기름이 뜨는 것 때문에 고민하던 감독이 여러 종이를 시험해본 결과 금박타지가 가장 유분을 흡수하여 번들거림을 막아준다는 것을 알게되어 애용하게 되고, 이후 가부키의 배우들이나 마이코 사이에도 널리 퍼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름종이는 교토"라는 이미지가 정착되었으나 본래는 가나자와 지역의 전통산업으로 번성한 화지(일본 전통 종이)가 이용되었습니다.

금박타지

후루야가미라고도 불리우며 가나자와 지역의 전통산업의 하나이기도 한 순금박 만들기에 빼놓을 수 없는 화지(일본 전통 종이)를 뜻하며 종이 사이에 금을 여러겹으로 겹친 뒤에 그것을 두드립니다. 이때에 사용하는 종이의 품질에 따라서 금박의 빛깔이나 광택 등이 결정된다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기름종이의 품질도 이때 사용되는 화지(일본 전통 종이)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금박타지제법 기름종이

현재는 금박 두드리기에 사용되던 화지(일본 전통 종이)의 생산량이 줄었으며 종이 만들기에 관련된 장인들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본래의 금박 두드리기, 종이 만들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후루야가미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여 기름종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히요리의 기름종이"는 이시키와현 박상공업조합의 금박타지제법의 인증을 받은 최고 품질의 기름종이입니다. 이러한 기술로 만들어지는 기름종이는 그 수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히요리의 기름종이는

화지(일본 전통 종이)의 원재료의 섬유와 무기질의 밸런스를 고려하여 100% 천연 소재에 일체의 화학약품 처리 없이 종이를 만들고, 금박제조시와 동일한 10회 이상의 공정 가공을 거치게 됩니다. 보다 부드럽고 피지 흡수성을 높인 감촉이 좋으며 피부에도 자극이 적은 좋은 기름종이입니다.

타사제품과의 차이점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기름종이는 크게 3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서양종이라고 불리우는 펄프를 원료로 하여 만드는 저렴한 가격의 저급품입니다. 이러한 제품은 피지의 흡수력이 떨어지며 유화제나 흡지제 등이 포함되어 있어 결코 피부에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 폴리프로필렌 등 종이 외의 소재를 사용한 기름종이가 있으나 전자와 동일하게 흡지력, 안심면 등에서 화지(일본 전통 종이)를 사용한 기름종이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지(일본 전통 종이)를 사용한 기름종이가 있으며 최근 금박타지제법, 금박장인, 특허제법 등의 이름으로 많이 팔리고 있으나 모두 화학약품을 사용하거나 두드리는 공정을 사용하지 않고 프레스로 눌러서 만든 것들이며, 진품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품질이 좋지 않은 것들도 드물게 있으며 서양종이에 색을 칠한것 뿐인 물건들도 있습니다.

피부에 좋은 "히요리"의 엑기스.
무농약 주스와도 같은 안심감.

본래 얼굴의 번들거림을 억제하고 여분의 피지를 제거하여 여드름을 예방하는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기름종이이지만, 화학약품처리가 된 것이나 표백제를 사용한 것들로 여드름 예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달리 말하면 저희 "히요리"의 상품은 무농약야채와 동일하게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고 정성스럽게 만든 천연소재의 상품입니다. 겨우 기름종이일 뿐이지만, 그래도 기름종이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물건인 만큼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가는 것에 고집하고 있습니다.